<경동시장 맛집> 성시경 남원통닭 포기하고 간 오동통닭

 

주말 저녁^^  성시경이 다녀갔다는 경동시장 남원통닭을 찾아갑니다.

이럴 수가… 웨이팅만 40분 대기표는 15팀 이상! 아무리 맛집이라도 배고픈 저는 도저히 기다릴 수 없습니다.

 

그래서 근처 찜해놓았던  “오동통닭”
이곳도 경동시장 안에선 통닭과 같이 나오는 미나리 튀김으로 꽤 유명하더군요.

외관은 소박하지만, 안에 들어서자 기분 좋은 기름 냄새와 바삭한 튀김 소리가 반겨주었습니다.

 

 

 

경동시장 안쪽 골목에 숨어있는 오동통닭은 마치 80~90년대 치킨집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였어요.
테이블은 몇 개 없지만, 손님들로 북적이는 걸 보니 이미 입소문난 곳이더라고요.

 

 

 

영업시간

 

위치: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1길 37

청량리역 1번출구 도보 5분 이내 (청과물시장 뒷편 청량리전통시장 골목) 청량리 전통시장 (청량리 통닭골목) 나-16호

영업시간: 11시 ~ 22시 (월요일 휴무)

 

 

 

 

 

오동통닭 메뉴

 

 

치킨 중자 16000원을 시켰습니다.

치킨도 치킨이지만 서비스 미나리 튀김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만땅!

 

 

기본찬-치킨무와 양파절임

 

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미나리튀김 영접ㅎㅎ

미나리튀김은 일반 분식집에서 파는 묵직한 튀김이 아니라, 바삭하고 얇게 튀긴 전통시장 스타일입니다.

 

 

바로 튀김옷에 버무려 튀겨주는 이 바삭바삭한 미나리튀김은

기대이상으로 맛있고 향긋하였어요.

 

여기서 이미 맥주 2병 마시고 시작합니다ㅎㅎ

 

 

앗 그런데 여기서! 놀라운 장면을 목격합니다.

미리 염지해둔 닭이 아니라.....

오잉??  주문과 동시에 닭을 바로바로 자르시는 사장님 모습을 발견!!

 

 

 

 

 

치킨만 시켰는데 떡+고구마+고추+닭똥집까지!!

완전 이건 모듬튀김 수준입니다.

 

특히 후라이드 치킨과 미나리튀김 조합은 식감이 모두 바삭하면서도 각각의 향이 살아 있어서,

입 안이 지루할 틈이 없이 맥주가 계속 들어갑니다.

 

바로 잘라서 튀겨주시는 닭이라

굉장히 신선하고 부드럽고 깨끗한 맛 입니다.

 

 

 

오동통닭의 치킨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속살이 부드러운 전통 스타일입니다.

후라이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! 옛날통닭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입에 착 붙습니다.

 

총평

• 맛: ★★★★☆
• 가성비: ★★★★★
• 친절함: ★★★★★
• 재방문의사: 100%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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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동시장 오동통닭은 전통시장의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훌륭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.

특히 가성비와 맛, 친절한 서비스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맛집이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릴 수 있어요.

시장 구경하다가 출출할 때, 또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먹을 치킨이 필요할 때 방문하시면 만족하실 겁니다.

다음에 또 재방문 의사 100%입니다!

 

 

전통시장 특유의 정감 있는 분위기에서 옛날치킨 한 마리 즐기고 싶은 분께 강력 추천드려요.
다음에도 이런 숨은 로컬 맛집들 계속 소개해 드릴게요^^